[김용석] 100% 먹히는 문서와 프레젠테이션 구성법: 이성으로 설득하고 감성으로 공감 이끌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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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일자 / 장소

강연내용 세 줄 요약.txt

  • 5분만에 프레젠테이션으로 주목 받고 설득하기
  • 큰 틀에서 프레임을 짜고 디테일한 사실로 한 방의 임팩트 주기
  • 문서의 최초 얼개를 한 장 정도로 구성하는 법

누가 이 강연을 들어야 할까요?

  • 기획서, 보고서 등 문서작성으로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분
  • 프레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있는 분
  • 직장에서 위아래와 커뮤니케이션이 잦은 분

이 강연을 들으면 뭘 알 수 있지요?

  • 이왕 한 번 만든 문서, 한 번 하는 프레젠테이션, 좀 더 제대로 만들게 해드립니다. 여러분의 문서와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이는 모두 사람입니다.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논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상대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프레임, 디테일, 임팩트를 더하는 한 장의 법칙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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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 김용석(『파워포인트 블루스』 저자) 인터뷰

1. IT 역사의 산증인, 강연계로 탈출하다

리승환 (이하 리):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좀.

김용석 (이하 김): 문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관련 강의, 코칭을 하고 있는 김용석입니다.

 

리: 이력이 다양하던데 어떤 일을 하셨나요?

김: IT 기획·전략 컨설팅을 중심으로 직장생활 16년, 강사 생활을 7년 정도 했어요.

 

리: 23년이라니… IT 역사의 상징 같군요.

김: 상징이라기보다는… 하긴, IT가 싫어서 도망 나왔으니 상징이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486이 최신 고사양의 컴이던 시절 이야기

 

리: 왜 도망 나오신 거죠?

김: 어디나 그렇겠지만 기업의 결정은 논리적인 결정보다 정치적인 결정이 더 많아요. IT는 혁신이 많다 보니 더 보수적으로 보이고요. 새로운 거 나왔을 때 적용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데, 리스크 짊어지고 싶지 않다고 하던 대로 하거든요. 이 바닥 3년만 지나면 다 구닥다리 되는데 배우기 싫고 어렵다는 이유로 내 방식이 옳다고 선언해버려요. 그러니까 솔루션이나 혁신적 아이디어로 승부하지 않고 가격 승부로 가고… 그게 지금 대한민국 IT 현실이죠.

 

리: 왜 그게 바뀌지 않을까요?

김: 높은 분들이 마인드를 바꿔야 하는데, IT가 승자독식이 심하잖아요. 한 번 이긴 애들이 계속 승리를 독식하고 있어요. 이제 오픈 소스라거나 이런 것들이 대중화되고 메인이 되어야 하는데… 한국은 오히려 MS 제품 많이 쓰니까 액티브엑스 같은 게 표준처럼 여겨져요. 작은 기업은 도전할만한 여건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대기업, 그걸 넘어 정부까지 가려면 멀었다고 생각해요.

 

리: 하긴 대다수가 SI로 연명하고 있죠.

김: 전 기본적으로 높은 곳 IT 담당자들이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남이 생각해주길 바라는 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안서도 쓰기 힘들어요. 명확한 목표와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니들이 써온 제안서 보고 판단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갑이 아는 이야기 해야 하니 기술 혁신이 없죠. 을 쪽은 기술이나 솔루션에 집중하기도 모자란 시간에 제안서 잘 만들려고 쓸데없는 인력과 시간을 투자하죠.

 

리: 기획 강의하는데, 시작부터 제안서 까는 이야기를 하시는군요(…)

김: 제안서는 하나의 도구죠. 저는 결국 설득이고, 그 핵심은 공감이라고 생각해요.

이 업계 이야기는 까지 않고 시작할 수가 없다

 

2. 제안의 핵심 : 프레임, 디테일, 임팩트의 3가지 요소

리: 그렇다면 공감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김: 그 사람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돼보는 거죠.

 

리: 동어반복 같습니다(…)

김: 점쟁이 이야기를 해보죠. 처음 점 보러 가는 사람은 점쟁이를 안 믿어요. 그냥 점쟁이가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넘겨짚었다고 생각하겠죠. 그런데 용한 점쟁이들은 그걸 잘해요. ‘당신, 이런 문제가 있구만’ 이렇게 던지며, 그 사람이 정말 고민하는 부분이 나오면 파고들어요. 그러다 보면 자연히 ‘어… 어떻게 알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때부터는 점쟁이를 보는 자세가 완전히 달라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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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점쟁이에게 배우는 기획과 설득!

김: ‘억지로 이런 상황이니 이렇게 해야 한다’고 늘어놓아도 설득은 힘들어요. 그보다 ‘네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내가 잘 알고 있다’에서 공감의 포인트를 만드는 거죠. 거기에서부터 설득은 시작되는 거고요.

 

리: 실무에 적용한다면 어떤 사례가 있을까요?

김: 제 옛날이야기를 좀 하면… 한국 IT 업체가 다들 그렇듯 물류 센터 파견 업무를 나갔어요. 물류 쪽하고 IT 애들은 정말 안 맞아요. 서로 니들이 뭐 아느냐고 하고… 저라고 다를 바 없었죠. 그런데 제가 거기서 직접 포장하고 지게차까지 운전하고 하니까 저를 인정해 주더라고요. 예전에는 그거 안 된다고 반박하면 ‘네가 물류를 뭘 알어’라고 씹힐 이야기도 경청해 주고…

 

리: 강의 온 사람들에게 지게차를 몰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김: 필요하면 뭐든 해야죠. 결국, 기획은 논리 구성이고 문제 해결이에요. 여기서 이성과 감성은 항상 같이 가야 하는데, 이 둘을 묶을 수 있는 키워드가 공감이자 소통이에요. 논리적으로 아무리 정확한 페인 포인트를 집어냈다고 해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컨설턴트가 아무리 완벽한 장표 만들어 왔다고 해서 현업 담당자가 설득당하겠어요? 그 사람 설득한다고 해서 실무자들이 실행하는 건 또 다른 어려움이고.

 

리: 그러면 좀 더 폭을 좁혀보죠. 회사 안에서야 지게차를 몰아서라도 해결할 수 있지만, 파트너를 빙자한 갑을 관계나 투자자와 피투자자 사이에는 그게 힘들지 않나요.

김: 그렇죠. 제안이든 투자든 피칭할 시간은 길어봐야 20분인데, 보통은 처음 5분 정도에 꽂히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면 그걸로 끝이에요. 그래서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게 ‘프레임’이에요. 애초에 이야기의 중심축을 명확히 설정하지 않으면, 상대방을 설득하기는커녕 이야기가 겉돌다 끝나거든요.

 

리: 프레임을 잘 구성하는 게 기획과 제안의 핵심이다?

김: 그 외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가 있어요. 하나는 ‘디테일’이에요. 이야기에 구체성이 없으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에 그치게 돼요. 나머지 하나는 ‘임팩트’인데, 뭔가 확실하게 자기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묵직한 한 방이 필요해요. 제가 아까 지게차 이야기 안 하고 공감의 중요성 이야기했다면, 디테일도 임팩트도 없었을 거 아니에요.

프레임, 디테일, 임팩트의 3가지 요소

 

리: 이 강연을 들으면 그런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다는 거겠죠?

김: 아니, 2시간 듣고 무슨…

 

리: 점점 영업 방해가 심해지는군요(…)

김: 2시간 듣는다고 뭔가 바로 적용해서 다음 날 잘할 수 있는 일이 어딨겠어요? 그보다는 생각을 넓히고 마인드를 좀 바꿀 기회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단기적 결과물을 바라보면 좀 곤란하고요. 이건 저뿐만 아니라 다른 강연도 마찬가지예요.

 

리: 그러면 단기적 결과물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 제게 별도로 돈을 내고 코칭을 받으면 됩니다.

알고보니 셀프 영업이었고….

 

리: …… 그럼 코칭하면 확 늡니까?

김: 하지만 이 역시 급하지 않으면, 별로 추천하지 않는 게… 무술이라고 하면 몇 가지 초식 전수해 준다고 그 사람이 고수를 물리칠 수 없잖아요. 결국 기획의 시작은 공감이고, 이를 위해서는 왕도가 없다고 봐요. 그래도 기획을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결국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이죠.

 

리: 생각을 많이 한다고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김: 그러면 또 사람들이 물어봐요. ‘생각이 잘 나는 방법은 뭐냐’고. 전 잡다한 지식을 많이 갖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이런 거 저런 거 기웃거리며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공연도 보고… 사실 저도 그런 데에서 많은 영감을 많이 얻어요. 보고서 하면 딱딱한 개조체만 떠올리는데, 성공적인 보고서를 위해서도 비유가 필요해요. 이는 직업적인 카테고리 내에서 나오기 힘들어요.

 

3. 프레젠테이션의 청중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리: 최근에는 넥슨 개발자 포럼(이하 NDC) 관련 일을 한다는데 어떠신지요?

김: 정말 수준있는 컨퍼런스로 인기가 많죠. 그런데 아무래도 청중의 입장으로 먼저 접근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생각을 나누고, 집중적으로 코칭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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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청중의 입장으로 접근한다?

김: 예로 언리얼 엔진 관련해서 발표를 한다면 자신의 지식과 스킬을 총망라하기 보다는 참가할 청중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 내용을 설계하는 것이죠.

 

리: 저도 많이 겪는 문제입니다. 예상하기 힘들죠.

김: 여기에서 한 번 더 들어가야 해요. 초보자들이 얼마나 될지, 또 경험자들이 어떻게 될지는 당연히 알기 힘들죠. 그렇다면 어떻게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도 중요해요. 예로 반반이라고 할 때, 처음부터 너무 헤비하게 들어가면 10분 만에 절반은 필름이 끊겨 버리거든요. 이런 것까지 고려하는 게 좋은 프레젠테이션이에요.

 

리: 예를 들어서 어떤?

김: 정말 선수들 몇 명만 알아들어도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예 빡세게 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되물어보니 그건 또 아니라 하더군요. 그러면 각각의 계층이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해 보라고 하니, 내용이 많이 바뀌더군요. 저라면 처음에 제 상황부터 설명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이 발표를 하는 나는, 언리얼 엔진이 총 9성 공력이라면 4성 공력 정도 된다. 그런 내가 왜 다른 엔진도 많은데, 언리얼 엔진 선택했는지… 2년 정도 하니 몇 성 정도 공력이 됐는지… 그 결과물은 어떠했는지… 그렇게 각자에게 시사점을 주는 게 청중에 대한 좋은 스탠스이고, 프레젠테이션 기획이에요.

 

리: 그렇다면 김 선생님이 직접 하는 이 어벤져스쿨 강의는 어떤 관점에서 설계했나요?

김: 강의에 오시는 분들에게 살아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게 당연히 제 임무죠. 하지만 동시에 제게 어벤져스쿨은 하나의 홍보 무대, 즉 쇼잉이기도 해요. 제가 먹고사는데 중요한 고객은 대기업이잖아요. 일단 오시는 분들은 실무에서 프레젠테이션·파워포인트·기획이 밀접한 분들이니, 여기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죠. 동시에 그분들은 제게 코칭을 요청할 잠재 고객이에요. 프레임, 디테일, 임팩트라는 지식을 전달하며, 실제 프레젠테이션에 그 요소를 넣어 그분들을 설득하는 거죠.

 

4. 인생 2막, 코치의 삶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리: 많은 분께 명강사, 성공적인 코치 인생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어쩌다 여기에 뛰어든 거죠?

김: 2006년에 sonar & radar라는 블로그를 만들었어요. 제가 관심 있는 IT, 축구, 기획, 야구 등 글을 좀 깊이 있게 써서 정리하려고 했죠. 그런데 어느 순간 사람들이 강의 요청을 하고, 그 강의 들은 사람들이 코칭도 좀 해달라 하고… 전업 강사로 나서자 아예 사내에 들어와서 컨설팅도 해달라고 하고…

 

리: 블로그명이 특이한데, 그 이유는 뭐지요?

김: 앞서 기획에 필요한 게 공감이고, 이를 위해서는 여러 경험이 필요하다 했잖아요. 외부 자극에 항상 레이더를 켜두겠다는 뜻이었죠. 남들이 기획, 프레젠테이션 전문 블로그로 바꾸라고 해요. 그래도 축구, 음악 같은 이야기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에요. 자기 전문성에 생각이 갇히면 곤란하거든요.

실제로 취미생활 이야기도 많이 한다. 사람들이 다른 데 관심이 많아 그렇지(…)

 

리: 1인 기업가 생활은 만족스러운가요?

김: 솔직히 조직 생활에 비해서는 만족스러워요. 조직생활 중에는 사람에 치이는 게 너무 피곤했거든요. 1주일에 100시간씩 일하는 생활이 계속됐어요. 그래서 조직의 장이 되면, 적어도 내 시간의 절반은 밑에 애들한테 쓰려고 했어요. 제가 겪은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그런데 안 되더라고요. 애들은 내 도움을 바라는데, 위에서는 나의 활동이 예전 같길 바라더라고요. 결국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해서 회사를 떠났죠. 지금은 제 시간의 절반을 육아에 투자하고 있는데, 꽤 만족스러워요.

 

리: 형수님이 좋아하시겠군요.

김: 그럴 것 같죠?

 

리: ……

김: 근데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아요. 안 하다가 처음 할 때는 좋아하던데, 일상이 되니 와이프도 당연하게 여기더라고요. 오히려 많이 안 해준다고 갈궈요. 반대로 제 입장에서는 애 보고 집안일 하니 하루가 금방 가더라고요. 와이프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깨닫게 되는 계기이기도 했죠.

 

5. 역시 마무리는 헬조선 까기: 한국 IT 업계의 고질병

리: 그래도 정말 개처럼 일했는데, 조직을 떠날 때 아쉬움도 있지 않았나요?

김: 있었죠. 그런데 이건 회사가 아니라 한국 IT 업계의 문제라서… 전 사회생활 처음 할 때부터 좋은 기획자는 제너럴리스트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체 판을 일찍 읽기 위해 네트웍 구축에서부터 시작했죠. 이후 코딩, DB 등을 경험하니 관리자가 돼서 상대적으로 편하더군요.

 

리: 어떤 점이 편했죠?

김: 아무래도 이야기가 통하니까요. 아까 지게차 이야기한 것처럼, 사람들과 말은 통해야 하거든요. 사람들이 제너럴리스트를 그냥 개념 이해하는 정도로만 생각하는데, 실제 오퍼레이션은 못해도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또는 이 기술이 이번 프로젝트에 적합할지 정도는 직접 알 수 있어야 해요. 그게 되면 ‘이 사람이 나와 말이 통하는구나’라는 인정을 받고 이야기가 통하죠.

 

리: 한국에서 이게 힘들다는 건 어떤 이야기죠?

김: 표준화가 너무 심해요. 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기업에서도 DB 파트 모집, 자바 몇 년 유경험자 모집한다 뭐 이런 식이다 보니, 전체를 아우를 사람들이 커나가기 힘들어요. 한국은 기획자가 성장하기 힘든 게, 기획자가 가진 능력은 실체가 없어 보일 수 있거든요. 사용자 커뮤니케이션 잘하고 사람들을 이해하는 능력이 연차나 기술 역량으로만 보일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리: 강연 시장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김: 제가 곧 개인사업자를 내는데, 기업명을 반란군(revels)로 정했어요. 이게 제 성향이 그래서예요. 남들 다 하는 방법이 있다면 제가 따를 이유도 없으니, 다른 측면에서 보자는 거예요. 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멕킨지 로직 같은 건 전혀 하지 않거든요. 일반적인 강연하는 사람들의 필요성도 인정해요. 하지만 그건 다른 데에서 배우고 제 강연은 오직 저에게서만 배우라는 거죠.

 

리: 김 선생님의 강연이 어떤 차별적 우위를 가진다고 생각하세요?

김: 제가 워낙 IT 바닥을 많이 굴렀잖아요. 이미 10년이 다 된 『파워포인트 블루스』에서도 이야기했던 게, 외국식 프레젠테이션 책을 읽어도 한국의 특수한 형태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거예요. 많은 강연이 여전히 해외 프레임만을 가지고 이야기하죠. 이는 큰 문제 해결의 틀이나 하나의 병목을 해결할 수는 있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현실적인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지는 못해요.

한국식 프레젠테이션의 명저 『파워포인트 블루스

 

리: ……

김: 그래서 저는 그쪽으로 가려 하고,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하고 있어요. 이번 강연도 그 전 공정을 다 보여줘요.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어떤 상상을 하고,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를 어떻게 얼개를 짜서 설계할지, 또 보강할지… 여기에는 어떤 분석 방법과 정보 수집, 상상력이 필요할지… 총체적인 문제 해결의 그림을 그리고자 해요. 이게 기획이기도 하고…

 

리: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를 부탁드립니다.

김: 저처럼 쉽게 취업할 수 있었던 사람 입장에서 말하기 좀 뭐하긴 한데 제게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된 시기는 대기업 다닐 때도 아니고 프리랜서 강사 시절도 아닌, 크지 않은 기업에서 직장 초년생으로 보냈던 2년이에요. 정말 어디서도 겪지 못할 험한 업무를 하며 많이 자신감이 붙었어요. 많은 분이 프레젠테이션과 문서 작성을 힘들어하는데 왕도가 없어요. 쉽게 생각할 이유도 없지만 일단 많이 부딪히며 깨져보길 권해요. 어느 분야나 그렇지만 많이 실패하는 만큼 또 배울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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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개요

  • 강의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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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시간 19:30~21:30
  • 강의 시작일 5월 25일 (목)
  • 강의 종료일 1회 특강
  • 신청인원 71/70
  • 강의장소 Self
커리큘럼이 비어 있습니다.
16년 간 여러 대기업에서 IT 기획과 전략컨설팅을 수행했다. 2010년 퇴사 후 본업은 가정주부로, 부업은 기획과 보고서 강사로 살고 있다. 저서 『파워포인트 블루스』가 워낙 명작으로 자리잡아, 후속작을 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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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2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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